해외스포츠|우스남 프로골퍼 "왕중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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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16·17번홀 연속버디>
○…올해 마스터스대회 우승자인 이언 우스남(웨일스)이 세계 프로골퍼의 왕중왕을 가리는 PGA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우승, 상금 40만달러(약3억원)를 차지했다.
우스남은 14일 하와이의 카우아이 라군스GC(파 72)에서 끝난 2라운드 36홀 경기에서 합계 9언더파 1백35타(69-66)를 마크, 마지막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1백39타 (68-71)에 그친 영국오픈 우승자 이언 베이커 핀치(호주·25만달러)에게 4타 앞서 역전승을 거뒀다.
첫날 3언더파로 2위를 기록했던 우스남은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핀치와 7언더파의 동타를 기록한뒤 승부의 분수령이 된 16, 17번홀에서도 6m, 5m거리의 버디 퍼팅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4월이후 5연승기록>
○…프로복싱 전헤비급챔피언 래리 홈스(42)가 13일 제이미 호우(27)와의 논타이틀전에서 1회 1분57초만에 KO승, 재기후 5연승을 기록했다. 래리 홈스는 지난 77년부터 8년간 헤비급 타이틀을 보유한 후 은퇴, 5년만인 지난4월 재기에 나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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