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지 보도 관련/이대 “모독했다” 반발(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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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이화여대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12일자 16페이지에 게재된 한국의 과소비를 지적한 기사·사진 및 사진설명을 놓고 대자보를 붙이는 등 크게 반발.
문제의 사진은 교문을 나서는 이대생들의 모습에 「SLAVES TO MONEY:STUDENTS AT EWHA WOMEN’S UNIVERSITY」(「돈의 노예:이화여대생들」)이라는 설명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이는 이대 전체를 모독한 처사』라며 14일 미국 뉴스위크에 정식 항의서한을 발송,만족할만한 답변이 없을 경우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도 『이번 처사는 교만과 편견으로 가득찬 미국언론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이는등 크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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