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한체대)이 세계랭킹 1위 탕지훙(중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91중국오픈선수권대회여자단식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방수현은 8일 광저우에서 벌어진 3일째 여자단식 8강전에서 금년도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 단식우승자인 탕지훙을 맞아 첫세트를 11-8로 빼앗기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3세트를 12-9, 12-11로 내리 이겨 2-1 역전승을 거두고 4강티킷을 따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방은 준결승전에서 올해 세계대회 준우승자인 인도네시아의 강호 사르웬다이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한편 여자복식에서는 정명희(부산시청)-황혜영(대전동구청)조가 중국의 야오펜-린얀펜조를 2-1(15-17, 17-16, 15-6)로 누르고 4강에 진출, 역시 홈코트의 우흥훙-판리조와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