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서울총회 계기/미­일­중과 연쇄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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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핵 강제사찰 방안 강구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 각료회의(APEC)에 베이커 미 국무장관,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일본외상,첸치천(전기침) 중국외교부장등 주변 강국의 외무장관들이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공동노력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APEC 의장인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의장자격으로 모든 참가국대표들과 개별면담을 하게 되며 이 자리에서는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기 어려운 정치문제들도 거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한·미·일 3국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이 가까운 시일내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으며 이것이 지역안보는 물론 세계평화에 지대한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핵사찰 수용을 위해 구체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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