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여성지|「현대 정주영왕국」 뒷얘기 실어 『여성중앙』|김일성주석 일기자 인터뷰 눈길 『세계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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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1월 여성잡지들은 정주영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와 25년만의 여성노벨문학상 수상자 나딘 고디머의 작품세계, 암으로 투병중인 아내를 간병하다 자신이 먼저 눈감은 전대법관 고재호변호사의 감동부부애를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다.
『여성중앙』은 6공과 불화설 속에 주식변칙증여로 세무조사를 받은 「현대 정주영왕국」과 증권가의 큰손인 「광화문 곰」고성일씨를 둘러싼 소문과 사업에 얽힌 뒷얘기를 싣고 있다.
『우먼센스』는 최근 섬천출마설이 나도는 가운데 자영업(출판업)에 관여한다는 전두환전대통령 장남 전재국씨와의 단독인터뷰를 담아 흥미를 끈다.
『세계여성』은 일본 마이니치신문사 편집위원 마에다야스히로의 북한 김일성주석인터뷰를 싣고 있다. 최근까지 테니스를 했고 지금은 실내용 자전거로 운동하고 있다는 북한 최고통치자의 주장과 건강비결을 공개하고있다.
『주부생활』은 민간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체험을 통해 씨앗요법·단식·쑥뜸·수지침·죽염·건강자연식등 「전통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다.
『퀸』은 가석방 기준형기 6개월을 남기고 출소 임박설이 나도는 장영자씨 남편 이철희씨의 옥바라지 사연을 다루고 있다.
『영 레이디』는 유달영 전서울대교수와 소설 『상록수』 실제주인공 최용신과의 58년사랑이야기와 밀착르포 「모델지망생 울리는 악덕 모델에이전시」를 싣고 있다.
『라벨르』는 「종가댁 김치」에서 풍산 유씨 종가댁 백김치, 해남 윤씨 종가댁 갓김치등 4백년 내림맛의 명가의 김치맛 비결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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