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부활되는 제2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중등부 26개 종목·초등부 13개 종목을 4개 종목군으로 나눠 수업결손이 적은 6월중 4개 도시에서 실시된다.
체육청소년부·체육회·중앙경기단체·시도체육회·학교체육위·교육청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소년체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수)는 29일 올림픽유스호스텔에저 회의를 갖고 이 같은 기본방침을 결정했다.
체전특위는 지난 88년부터 시·도단위로 분산 개최된 소년체전을 92년부터 전국규모대회로 부활하되 내년에 한해서는 우선 기존 시·도 단위대회의 우승팀 및 기준기록을 상회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종목별 전국대회를 치르는 절충방식을 택했다.
이밖에 전국소년체전 폐지의 주원인이었던 개·폐회식을 지양, 식전공개행사 등을 생략하고 개최지 특성에 맞는 검소한 개·폐회식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