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팀동료인 장의종(장의종)과 김치완(김치완)이 제4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패권을 다투게 됐다.
국가대표 장의종은 25일 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5일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팀동료인 이진호(이진호)와 4시간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3-2(1-6, 6-3, 6-0, 2-6, 7-5)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올 시즌 6관왕을 노리게됐다.
또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김치완은 왼손잡이 국가대표인 지승호(지승호·현대해상)를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6-3, 7-6, 7-6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단식준결승에선 박말심(박말심·조흥은)과 이정명(이정명·포철)이 정화주(정화주·포철)와 김연숙(김연숙·국민은)을 각각 세트스코어 2-0,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