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랄프 파인즈 '고공 기내 섹스' 여승무원 임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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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유명한 배우 랄프 파인즈와 기내섹스를 벌여 충격을 준 항공기 여승무원이 "임신했을 지 도 모른다"고 밝혔다.

영국의 연예사이트인 '피메일 퍼스트'는 지난 7일 랄프 파인즈와 비행기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했던 호주 콴타스 항공의 여승무원 리사 로버트슨은 당시 랄프와의 관계로 인해 임신했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리사 로버트슨은 당시 랄르 파인즈와 관계를 가졌을 당시 피임기구를 사용치 않았다고 시인했었다. 임신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마 그런것 같다"고 대답한 그녀는 "랄프의 아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신경쇠약에 걸려 죽을 지경"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리사 로버트슨은 랄프 파인즈와의 항공기 섹스 스캔들로 인해 지난 23일 콴타스 항공으로부터 해고당했다.

'잉글리시 페이션트' '콘스탄트 가드너'로 유명한 영국배우 랄프 파인즈는 지난 1월 24일 호주 다윈에서 인도 뭄바이로 가는 비행기내 화장실안에서 스튜어디스 리사 로버트슨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로버트슨에 의해 언론에 폭로돼 곤경에 처했다.

더욱이 뭄바이행이 유니세프 홍보대사로서 에이즈 만연지역에서 '에이즈 위험'에 대한 강연을 하러 갔던 것이었고 파인즈는 여승무원과 관계했을때 콘돔 등 피임기구를 쓰지 않아 설상가상 곤란을 겪었다. 두사람은 또 사건 폭로직후 '누가 먼저 유혹했나'를 두고 설전까지 벌였다. [USA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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