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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그 안의 국산브랜드 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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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미네타니는 SBS TV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통해 유명해진 액세서리 브랜드.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편집매장 '분더샵' 청담점에 2005년 매장을 낸 이래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20대 중반 디자이너 김선정씨의 한국적 디자인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 김씨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지만 보석 디자이너인 어머니 안영미씨를 따라 진로를 바꿨다. '예진'의 경우 장안대 주얼리디자인과 겸임교수이기도 한 디자이너 여은경(39)씨의 주얼리 브랜드. 비취.산호.호박 등의 동양적인 원석을 현대 감각으로 디자인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궁S'에 협찬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국내 다이아몬드 브랜드인 골든듀는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헤리티지 리갈은 금강제화가 최고급 신사화를 표방하며 1999년 시작한 수제화 브랜드. 한정판으로 첫선을 보인 뒤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2001년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악어.타조.장어 가죽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며 전 과정을 수제로 만든다. 최고가 제품은 180만원에 달한다. 이 브랜드는 금강제화가 운영하는 편집매장인 '헤리티지 금강'에서 발렌시아가.킨록앤더슨.모레스키.로에베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함께 판매된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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