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보안 강화/소 공산당 붕괴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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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홍콩 AFP·로이터=연합】 북경시의 관리 및 군당국자들은 6일 수도내의 군사시설들에 대한 보호조치 강화명령을 내리는 한편 중국인민해방군(PLA)의 한 고위장성도 공산당에 대한 군대의 충성을 촉구하는 등 소련 공산당의 붕괴가 중국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해외 화교를 위한 통신인 중국신문은 이들 관리와 군당국자들이 북경에 배치된 군대의 방위력을 증대하도록 지난 1일 명령을 시달했다고 보도하고 이 명령에는 『북경에 주둔하고 있는 군대에 위협을 가하는 모든 단체 및 개인은 형사고발 조치를 받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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