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국제 아트페어 안병석씨 국내서 첫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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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양화가 안병석씨(45·중앙대교수)가 국내 작가로는 처음으로 9∼14일 모스크바 중앙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회 모스크바 국제아트페어에 갤러리 한국의 초대작가로 참가한다.
안씨는 이 아트페어에 자연의 풀밭과 도시의 폐허를 대비시킨 새로운 작품 10여점을 출품한다.
안씨는 70년대말부터 바람에 출렁이는 갈대와 들풀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바람결 』연작을 발표해 왔다.
한국갤러리는 그 동안 도쿄·마이애미 아트페어 등 국제시장에 참가해왔으며 이번 참가는 모스크바 아트페어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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