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골프장 산림 마구파내 60%가 보전임지 전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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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수원=김영석기자】 경기도가 지난 89년이후 2년간 임산물의 자급기반조성, 자연환경보호를 위해 지정한 39개 골프장에 보전임지 1천45만4천평을 골프장건설을 위해 전용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전임지 전용면적은 도내 전체 골프장 1천7백46만3천여평의 60%에 달하는 것이다.
19일 경기도가 국정감사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전임지를 1백㏊(30만평)이상 전용한 골프장은 신원월드·나산·덕산·경기등 11개소에 달하고있다.
특히 포천군영배면산정리 산정호수골프장은 66만8천8백27평의 보전임지를 골프장시설 용지로 전용했으며 양평군지제면대평리 양평골프장은 55만2천7백20평, 이천군모가면두미리 이천골프장은 49만2천4백70평을 각각 전용했다.
가평군상면정사리 청평골프장은 전체면적 25만6천5백20평 가운데 95%인 24만3천5백12평이, 이천·일양평·곤지암골프장도 전체 면적의 90%이상이 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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