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삶의 어린이들 K-2TV 23일『햇살나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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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우리 고유의 것을 소재로한 국내 제작의 역작 만학영화가 추석특집으로 선보인다.
○…KBS-2TV는 23일 오후6시45분 농촌생활을 배경으로 포근한 가족애를 그린 만화영화 『햇살나무』서 방송한다.
『햇살나무』는 지난해 KBS가 우리만화영화의 발전을 위해 실시한 「KBS만화영화 시나리오 현상공모」 당선작이다 (원작 임해경).
8개월동안 제작된 『햇살나무』는 부모가 외국으로 가게돼 시골외할머니댁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꿋꿋한 삶을 배운다는 이야기다.
자국적이고 파괴적인 이제까지의 만화영화와는 전혀 다르다. 이소영 작사, 김명근 작곡, 신형원 노래의 주제가도 잔잔하고 서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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