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상습 구타 20대 며느리를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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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12일 자신의 아들을 꾸짖었다는 이유로 시어머니를 상습적으로 구타해온 박은희씨(24·광명시하안동 주공아파트)를 존속상해혐의로 구속. 경찰에따르면 며느리 박씨는 지난 7월10일 오전10시쯤 시어머니 김모씨(61)가 자신의 아들을 꾸짖은데 앙심을 품고 시어머니를 안방으로 끌고가 방문을 걸어잠근채 주먹·발등으로 마구때려 전치2주의 상해를 입히는등 지금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시어머니를 상습 폭행해온 혐의다.
시어머니 김씨는 경찰에서 『허구헌날 며느리에게 매를 맞아 더이상 참을 수 없어 고소장을 써왔다』며 엄벌해줄 것을 호소. 【광명=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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