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정상화/6일부터 파업 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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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울산=김형배기자】 회사측이 제시한 새 임금협상안을 놓고 2일 오전부터 전체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직대 우기하·32)는 절반 이상(53·5%) 찬성으로 휴가가 끝나는 6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측이 지난달 30일 23차 입금협상에서 최종 제시한 ▲통상임금 9만3천5백원 인상 ▲상여금 6백% 지급 ▲기술향상 격려금 30만원 지급 ▲유급 특별휴가 3일 및 1차해고자 14명의 원직 복직문제에 대해선 9월1일부로 복직발령후 3개월간 특별교육 실시 등 5개항을 놓고 이날 전체조합원 1만8천7백13명중 1만7천3백18명(92.5%)이 투표에 참여,파업 6일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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