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안양천등에 수질 측정기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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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탄천·안양천·중랑천및 한강 중지도에 수질자동측정기가 92년까지 각각 설치되는등 서울시내 수질·대기오염 자동측정망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서울시는 2일 한강변수실오염도의 신속한 확인·오염방지를 위해 92년말까지 l4억원을 투입, 중랑천등 4곳에 페놀등 중금속및 유해물질을 자동측정하는 측정기를 설치하는 한편 한강중지도에는 시민들이 오염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장비가 낡은 10곳의 수질자동측정소도 95년까지 완전 정비키로했다.
시는 또 대기오염측정망의 개선을 위해 청계천2가·신촌로터리·영등포시장등 3곳의 도로변에 자동차 배출가스측정소를 내년말까지 설치하는 한편 성수동·남가좌동에 대기오염측정 전광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재 정확한 대기오염의 측정을 위해 현재 숲이 우거진 구로정수장에 설치된 구로측정소를 구로공단으로, 환경처측정소와 중복되는 잠실1동 측정소를 화곡3동사무소로 각각 올해말까지 이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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