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임 개헌 찬성" 63% "시기는 다음 정부서" 5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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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현안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선 찬성 50.6%(매우 찬성 8.6%+대체로 찬성 42.0%), 반대 43.0%(매우 반대 13.0%+대체로 반대 30.0%)였다. 올해, 즉 노 대통령 임기 중에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선 '하는 것이 좋다'가 42.2%,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4.6%였다.

1년 후 경제 전망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분위기였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56.8%로 가장 높지만, '나빠질 것'(15.7%)이란 비관보다 '좋아질 것'(24.4%)이란 낙관이 다소 우세했다. 1년 후 집값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내릴 것'(28.5%)이란 전망보다 '오를 것'(36.9%)이란 응답이 다소 높았고 '현 수준과 비슷할 것'은 29%였다.

수도권 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는 16개 지역 중 중간 혹은 그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정.도정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안상수 인천시장이 62.4%, 김문수 경기지사가 59.3%, 오세훈 서울시장이 55.6%였다.

1년 전과 비교해 각 지역경제가 '발전했다'와 '낙후됐다'는 응답 비율은 인천시가 42.1% 대 14.3%로 가장 양호하게 평가됐다(비슷하다 41.4%). 경기도는 35.6% 대 10.0%, 서울특별시는 27.5% 대 12.0%였다. 1년 전과 비교해 지역경제가 '비슷하다'는 응답은 경기도 51.7%, 서울특별시 58.2%였다.

전화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대표 노익상)가 맡았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포인트다.

신창운 여론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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