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에 돈준 구청장 놓고 설왕설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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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양천구예산 2천만원을 구의회의원에게 활동비로 변칙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27일 대기발령받은 유천수청장은 「지방의회예산규정에도 없는 의정활동비를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라」는 의원들의압력(?) 에 시달리다 이를 무마키위해 의회운영비 2천만원을 1인당 평균50만원씩 지급했다가 돈받기를 거절한 일부 의원들의 폭로로 문책을 당했다는 후문.
유청장은 지난 4월 인사때 양천구청장으로 발령받은 초임청장인데 일부에서는 이번사건을 놓고 『경험이 미숙한 유청장이 의원들의 집단압력에 악수를 둔것이 아니냐』고 동정론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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