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가 침체돼 중개업자들의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법인형태의 업소수는 크게 증가,부동산중개업이 점차 전문·대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29일 부동산중개업협회에 따르면 전국 5만6천여개회원업소 가운데 법인회원수는 지난달말 현재 4백27곳으로 한햇동안 두배(86.5%)가까이 늘었다.
이는 중개업이 전문직종으로 부상하며 대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중개인·중개사 등은 보조인을 2∼4명만 둘 수 있으나 법인은 10명까지 채용할 수 있다.
한편 부동산경기침체 등으로 올들어 지난달까지 1천5백93명이 관계당국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