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정다빈미니홈피 추모 팬 방문으로 서버 다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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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정다빈씨의 미니홈피가 애도하는 팬들의 방문이 몰리며 일시 다운되는 등 장애를 겪었다.

팬들은 이날 오전 8시께 정씨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자 홈페이지를 방문해 명복을 바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정씨는 숨지기 직전으로 추정되는 10일 오전과 9일 새벽 각각 마치 유서를 남기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 네티즌은 홈피에 "지상에서 얽힌 모든 악연 이젠 풀고 좋은 나라 가소서"라고 명복을 빌었다.

아이디 aseopfm를 쓰는 팬은 "지나친 인기집착이 연예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느님께 기도한다는 내용의 정다빈 미니홈피 글 '은혜'


유니 자살 후 남긴 정다빈의 미니홈피 글 '멍'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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