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이가상」 수상자 3명 뽑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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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농업상 주 옥 로씨
산업상 윤 창 의씨
공익상 잠 롱 시장
가나안농군학교의 설립자인 고김용기장로를 기리기위한 제1회 일가상 수상자로 주형노 전풀무학원이사장(72·농업상), 윤창의 광림기계회장(52·산업상), 잠롱 태국방콕시장(56·사회공익상)이 각각 선정됐다고 5일 일가기념재단(이사장 조향녹)이 발표했다.
일가상은 이상적인 농촌건설·사회교육·신앙의 생활화운동에 힘써왔던 고인의 외곬 개척정신을 기리고 소외당한 이웃들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인 미씨는 농민의 자질향상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풀무학원을 설립, 30여년간을 농민교육에 바쳤으며 윤씨는 자신의 소유주식 19억원을 내놓아 광림공사라는 공익법인을 설립하는등 기업이문의 사회환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잠롱시장은 공무원사회에 만연한 비리에 의연히 맞서 청렴결백한 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소외된 사람들과 사회전반의 복리증진에 기여했다는 것.
시상식은 오는 9월5일오후 경기도하남시 제1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2만달러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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