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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선거 5파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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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김용구(67) 현 회장과 고종환(72) 제유조합 이사장, 김기문(52) 시계조합 이사장, 김진태(66) 공예조합연합회장, 손상규(63) 밸브조합 이사장이 입후보했다.

석회석 채광업체인 신동의 대표인 김용구 현 회장은 2004년 당선 이후 추진해 온 새 공공구매 제도와 소상공인 공제제도 등 사업을 마무리하려고 연임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고종환 이사장은 대전에 본사를 둔 현미유 제조업체 세림현미 대표로 중소기업의 공동 발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시계업체 로만손의 대표인 김기문 이사장은 수출업체를 운영한 글로벌 마인드를 바탕으로 우리 중소업계의 해외진출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태 회장은 액세서리 무역업체인 썬엔터프라이즈 대표로 중앙회 임원으로 활동해 왔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형인 손상규 이사장은 밸브업체 국제기연을 운영해 왔다. 중앙회 조직에 서비스 마인드를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선거일인 28일까지 각 협동조합 이사장 등 538명의 선거인단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펼친다. 15일과 선거 당일에 합동연설회도 예정돼 있다.

이번 선거에선 지난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새로 중앙회 정회원이 된 지방조합.사업조합의 표심을 놓고 치열한 득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회장 선거가 매번 과열되고 부정 시비로 얼룩지자 중앙회는 선거의 관리.감독을 중앙선관위에 위탁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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