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황금장갑 준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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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25일 골든글러브(포지션별 최고선수) 후보 37명(지명타자 포함 8개 부문)을 발표했다.

1997년 이후 6년 연속 '단골손님'이었던 이승엽은 올해도 1루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 시즌 아시아홈런신기록(56개)을 세운 이승엽은 장성호(기아).김태균(한화)을 제칠 것이 유력해 보여 한대화(86~91년)의 6회 수상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신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각 부문 후보자

▶투수=정민태.바워스.이상열(이상 현대), 조웅천(SK), 이상목(한화), 이승호(LG), 차명주(두산) ▶포수=김동수(현대), 박경완(SK), 김상훈(기아), 진갑용(삼성), 이도형(한화), 조인성(LG) ▶1루수=장성호(기아),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 ▶2루수=박종호(현대), 정경배(SK), 김종국(기아), 안경현(두산) ▶3루수=김한수(삼성), 홍원기(두산), 조성환(롯데) ▶유격수=박진만(현대), 홍세완(기아), 브리또(삼성) ▶외야수=심정수.이숭용(이상 현대), 이진영(SK), 이종범.박재홍(이상 기아), 양준혁.박한이(이상 삼성), 이영우(한화) ▶지명타자=이호준(SK), 마해영(삼성), 김동주(두산)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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