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리트 대폭 축소/정 합참의장/한미야전사도 내년 7월 해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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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이 참가병력 규모가 대폭 축소돼 야외기동훈련과 지휘호연습(CPX)을 병행하는 형태로 실시된다.
정호근 합참의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훈련의 참가병력 규모를 올 14만명에서 내년엔 4만명정도가 준 10만명선으로 축소해 실시키로 미국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규모를 축소시키는 대신 성과를 높이기 위해 걸프전에 동원됐던 최첨단 무기체계를 훈련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정의장은 이와 함께 한미야전사(CFA)를 내년 7월 해체하고 지금까지 한미 연합사령관이 겸임하고 있는 지상군구성군(GCC) 사령관을 내년말까지 한국군 장성으로 보임키로 미국측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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