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김기영 감독의 타계 상영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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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한국영상자료원은 김기영 감독의 타계 9주기(2월5일)를 맞아 그의 대표작 '파계(1974)'를 2월7일 오후 8시 영어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1960년 '하녀'등을 통해 욕망과 운명 사이를 오가며 광적인 생명력을 영상으로 표출했다. '파계'는 산사를 배경으로 한 불교영화라는 외피 속에 인간의 욕망을 둘러싼 힘의 쟁탈전을 그려냈다. 02-521-2101.

◆제10회 횃불 국제 오르간 아카데미가 2월 12~16일 횃불선교센터에서 열린다. 강사는 볼프강 제러 함부르크 국립음대 교수. 12일 오후 7시30분에는 볼프강 제러 파이프오르간 독주회도 있다. 북스테후데'전주곡 F장조', 메시앙'새의 노래', 브람스'인터메조', 레거'서주와 파사칼리아, 푸가 e단조'등. 02-570-7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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