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재무,소 자구책 촉구/“지속적 개혁으로 난관해결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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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 AFP·로이터·공동=연합】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담에서 각국 재무장관들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에 대해 소련이 「지속적인 경제개혁」을 통해 현재 처한 난관의 해결방안을 자체적으로 찾아야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먼 래먼트 영국재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소련은 위기해결에 필요한 변화와 개혁을 독자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으며,니컬러스 브래디 미재무장관도 『지금 이 단계에서 우리가 언급하고 있는 것은 돈이 아니라는 점을 모든 G7국가들이 지적했다』고 주장했다.
테오 바이겔 독일 재무장관은 다음달 G7 정상회담이 대소 경제원조의 결정을 위한 장소가 되지는 않을 것이며 보다 장기적인 정치적 과정에서 「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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