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 1등석 항공권 무료로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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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면서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1등석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제공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의 LA행 1등석 왕복항공권은 1인당 약 700만원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23일 "고객 보호 차원에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1등석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전 전 대통령이 희수(喜壽.77세) 생일을 맞아 미국에 있는 아들 가족을 보러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미국행에는 사돈인 모 기업 회장 부부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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