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제공·흑색비방/선거사범 70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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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20일까지 광역의회 선거사범 7백43명이 입건되고 이 가운데 70명이 구속됐다.
20일 대검에 따르면 구속자 70명의 유형은 △금전·금품·향응제공 등 21명 △인사장·광고지 등 불법유인물 6명 △신문·잡지 불법이용 6명 △선거인명부 허위등재 6명 △흑색선전 유인물배포 14명 △후보자의 금품요구 및 수수 5명 △기타 12명 등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19일 하룻동안 민자당후보 비방내용을 신문에 게재한 지역신문사 사장과 신민당 비방유인물을 돌린 대학생 1명 등 전국에서 9명을 구속했다.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주간영덕신문사 사장 김병강씨(41)·기자 김광태씨(31)를 구속했다.
김씨등은 19일 영덕 제2선거구 민자당후보 최모씨에 대한 비방유인물이 배포되고 있다는 제하로 유인물 일부를 그대로 신문에 전재해 배포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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