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14.한국 이름 위성미.사진)가 내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소니 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소니 오픈 조직위원회는 미셸 위를 스폰서 초청 선수로 대회에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미셸 위는 PGA 투어 사상 최연소 여성 출전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수지 웨일리(미국)에 이어 PGA 투어에서 세번째로 남자프로 선수들과 대결하게 됐다.
미셸 위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소니 오픈에 출전한다니 꿈만 같다. (남자 대회에서)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2000년의 좌절에 이어 지난해에도 역시 월요예선에서 73타로 탈락했다.
정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