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폭력 뿌리 뽑겠다”/윤 교육부 담화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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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윤형섭 교육부장관은 4일 오전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일부 학생들의 폭력행위를 더이상 관대하게 대할 수 없게 됐으며 정부는 학원폭력사태에 대해 모든 공권력을 동원,단호히 대처해 이를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제는 모든 대학인이 단합된 힘으로 학원으로부터 반민주적인 불법과 폭력을 추방하는 일에 분연히 궐기해야할 때』라며 『폭력혁명을 선동하거나 반지성적인 행위는 학교를 사랑하는 다수의 학생·교수에 의해 추방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장관은 끝으로 『교육부장관으로서 이번 사태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일을 교훈삼아 우리대학이 새롭게 태어나는 전환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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