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 LGT 항공마일리지 가입자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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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은 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해 지난해 11월 말 선보인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출시 이후 이 회사 하루 평균 신규 휴대전화 가입자 1만1000명 중 3200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다. 신규 가입자 넷 중 하나는 항공 마일리지 덕분에 온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가입자를 연령대로 보면 30대가 30.9%로 가장 많았고 40대 22.7%, 20대 19.2% 순이었다. 이 서비스는 통화요금 1000원당 최대 17마일을 적립해준다. 한 달에 5만6000원(국내 통화 기준)을 내는 가입자의 경우 1년이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2년이면 동남아 편도 항공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 마케팅전략담당 차지운 상무는 "이 추세라면 올해 100만 명의 항공 마일리지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동남아 항공권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2월 말까지 한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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