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 김봉환씨/오늘 장례치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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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월5일 이황화탄소 중독증세를 보이다 숨진 원진레이온 퇴직근로자 김봉환씨 장례식이 사망 1백37일만인 21일 치러졌다.
김씨 장례위원회(위원장 박창호)와 유족은 김씨가 숨진뒤 시신을 회사정문앞에 옮겨놓고 직업병인정·유족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오다 19일 회사측이 일단 보상금·장례비 등 6천8백50만원을 지급하고 이황화탄소중독이 확인되면 4천1백50만원을 추가지급하겠다는 것과 직업병 방지대책을 보완키로 합의,장례를 치르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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