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등행렬 최루탄/조계종 비난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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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한불교 조계종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등행렬에 대한 최루탄발사는 정부당국의 민족종교에 대한 멸시와 탄압의 연장』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당국이 폭력경찰을 동원,성스럽고 평화로운 행진대열을 가로막고 최루탄까지 난사한 것은 현정권의 폭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폭력만행의 실무책임자인 치안본부장·시경국장의 파면 ▲21일의 봉축 법요식을 비롯한 모든 불교행사에 정부관계자 참석배제 등 5개항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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