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선 안 될 이름' 박종철씨 치사 20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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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월 14일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 박종철(당시 22세)씨가 물고문을 받다 숨졌다. 경찰은 조사 도중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둘러댔지만 결국 인권유린의 실체가 드러났다. 박씨의 죽음은 거대한 분노를 일으켰고,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도화선이 됐다. 박씨 사망 20주년을 맞아 그의 죽음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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