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주둔국협정/한미 몇가지 이견/이 외무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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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17일 「전시주둔국지원협정」을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서명할 수 있도록 협의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5,16일 우리측 실무자들이 워싱턴으로 가 협정문안에 대한 협상을 했으나 아직 몇가지 이견이 남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필요하다면 우리측 외무·국방장관과 주한미 대사·주한미군사령관으로 구성된 4인위도 갖는등 실무교섭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한미간에 방위비분담문제가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 서로의 입장만 전달한 정도』라며 『방위비 분담문제도 협의를 계속해 11월 SCM에서 타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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