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서남해안 갯벌 세계문화유산 등록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전남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신안.무안 일대 갯벌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추천한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전남 서남해안 갯벌에 대해 문화재청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13일부터 현지조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11일밝혔다. 조사단은 18일까지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서남해안 갯벌이 세계 문화유산으로서 등재 가능성과 보존대책 등에 대해 실사를 실시한다.

1983년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낙안읍성은 초가집과 전통 세시풍속 등이 보존돼 있어 아시아인의 농경.민속.주거형태와 생활환경을 잘 보여주는 민속마을이다. 또 신안과 무안일대 갯벌은 환경보호와 자연정화 차원에서 귀중한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문화재청은 현지조사 후 12월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사무국에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천창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