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휘파람』크랭크 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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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독립 프로덕션으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방 PD」가 무작정 미국이민으로 인한 파국을 그린『천국의 당』을 완성한데 이어 암흑가의 생리를 그릴 액션 극『검은 휘파람』의 제작에 들어간다.
70년대 베스트셀러였던 김병총씨의 동명소설을 영상에 옮기는 이 영화는 6·25직후 항도 부산에 몰려든 폭력배들의 암투를 추리 기법으로 묘사하게 된다.
연출은 제작자인 방규식 감독이 맡고 주연엔 해동 검법도장을 운영하는 나한일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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