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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왕실 음악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영국 왕립음악원 출신의 런던필·BBC교향악단 연주자들과 이 음악원 교수 및 재학생 등 46명으로 구성된 영국왕립 음악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8∼17일 8회에 걸친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
버밍햄 심포니와 런던 심포니의 악장을 역임한 이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존 조지아디스 교수 지휘로 11일은 대구 문학예술회관(오후7시30분), 12일은 부산 문화회관(오후7시30분), 15일은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오후8시)에서 각각 연주한다.
특히 15일은 서울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1백여 명의 연주자들이 나이겔 클라크의『레인 댄스』와 폴 페터슨의『오키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한국 초연하며 초연 작품들은 작곡가들 자신이 직접 지휘한다.
한편 이 오케스트라 단원인 한국 바이얼리니스트 주승씨는 12일 부산 공연에서 부르흐의『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강조』를 협연할 예정.
그밖에 이 오케스트라는 ▲8일 오후 5시=이화여대 ▲9일 오후 4시=한양대 ▲10일 오후 5시=연세대 ▲16일 오후 5시=단국대 ▲17일 오후 3시=서울대 등 서울시내 5개 대학에서 연주하는데 17일의 마지막 공연에서는 영국 왕립음악원 명예 회원인 이경화씨 작곡『공간의 끝』이 한국 초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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