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형배기자】 22일 오전 1시10분쯤 경남 양산군 일광면 육군 모부대 초소 내무반에서 이 부대 임동영 병장(22·서울 상도2동 5의 11)이 근무교대를 요구하는 같은 부대 최영철 이병(21)·임성호 상병(23) 등 2명과 말다툼끝에 갖고 있던 M16 소총을 발사,최이병의 머리와 임상병의 왼쪽발에 상처를 입혀 최이병은 중태에 빠졌다.
임병장은 사건후 M16 소총 1정·실탄 30발을 갖고 탈영했다가 오전 6시30분 부대 부근에서 자살했다.
사고는 부상한 최이병등이 임병장에게 근무교대를 요구하자 『졸병들이 버릇없이 군다』며 격분,말다툼끝에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