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관계 여인 살해뒤 위장방화한 20대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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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내연관계의 여인을 살해한 뒤 불에 타 숨진 것처럼 위장하기위해 불을 지른 심재호씨(27·서울 개봉동 357)를 살인 및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심씨는 지난해 2월부터 서울 방배동 Y안마시술소에서 구두닦이로 일하며 알게된 여종업원 주송재씨(32)와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다 최근 주씨가 다른 남자와 사귀는데 격분,4일 오전 6시쯤 서울 역삼동 주씨집으로 찾아가 새로 사귀는 남자와 헤어질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20㎝ 길이의 과도로 주씨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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