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 집중개발/3차 국토종합개발 시안/통일대비 경의선등 복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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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0년간 주택 5백38만채 건립/대전/행정/부산/금융/광주/첨단육성
국토개발연구원은 12일 내년이후 10년간 지방의 적극적인 개발을 위해 주요 지방거점도시를 육성하고 그동안 낙후돼 왔던 충청·호남지역을 집중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92∼2001년)시안을 제시했다. 시안은 계획기간중 5백38만가구의 주택을 짓고 9개 동서축,7개 남북축의 간선도로망틀을 완성하며 모두 12개의 댐을 건설,연간 3백30억t의 용수확보를 해야한다고 제안했다.<관계기사 7,10,11면>
시안에 따르면 수도권의 집중을 막고 지방을 발전시키기 위해 ▲부산은 국제금융 및 국제무역기능 ▲대구는 업무중추 및 패션산업기능 ▲광주는 첨단산업 및 예술·문화기능 ▲대전은 행정 및 첨단연구기능을 갖는 지방대도시별 특화를 갖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계획기간중 5백38만가구의 주택을 건설,주택보급률을 70.9%(89년)에서 2001년에는 92.6%로 높이고 이들 주택의 40%는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했다. 신축주택의 규모는 평균 23평(전용면적기준)으로 하고 수도권에 전체물량의 45.1%를 집중시켜 수도권 주택보급률을 68.1%(89년)에서 70.4%로 높이도록 했다.
시안은 고속도로 2천1백㎞를 신설,2001년 총연장을 3천6백59㎞로 늘리고 이중 6백80㎞를 확장하며 국도 7천1백㎞도 확장과 함께 포장률을 1백%로 끌어올리도록 했다.
또 남북간의 교류에 대비,경의선과 경원선을 복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시안은 현재 78%와 28%에 머무르고 있는 상수보급률과 하수처리율을 각각 90%와 70%로 끌어 올릴 것을 주장했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이같은 계획의 추진에 2백62조원(85년 불변가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국토개발연구원의 「제3차 국토종합개발 계획」시안은 12∼14일 학계·관계·언론계전문가들의 정책토론과 5월중 공청회를 거쳐 연말께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국토개발계획 주요지표 (*=90년 △=88년 기준)
구 분 지 표 단 위 89년 2001년
총 량 국토면적 ㎢ 99,263 100,442
인 구 천명 42,794* 47,160
1인당 달러 4,968 16,870
GNP
(경상가격)
인 구 수도권 추세 천명 18,012 22,108
분 포 연장 (%) (42.1)* (46.9)
계획 〃 ­ 20,840
(44.2)
지 방 추세 〃 24,782 25,052
연장 (57.9)* (53.1)
계획 〃 ­ 26,320
(55.8)
도시화 도시화율 % 77.8△ 86.2
공 업 공장부지 ㎢ 317.1△ 474.5
주 택 주택보급률 % 70.9 92.6
주 택 수 천가구 7,032 12,067
교 통 고속도로 ㎞ 1,551 3,659
도로포장률 % 71.5* 100
항만하역 백만t 190 420
능 력
컨테이너 천TEU 1,460 6,620
처리능력
자동차보급 천대 3,004* 12,000
상하수 상수보급률 % 78 90
하수처리율 % 28 70
수자원 댐 공 급 10억㎥ 8.3△ 15.4
여 가 여가활동 백만명 266△ 530
참여율 횟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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