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모노」파 미술기수 곽인식 화백 회고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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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60, 70년대 일본의 모노(물)파 현대미술 운동의 기수였던 고 곽인식 화백의 3주기를 맞아 회고전이 31일까지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곽인식 미술상 제정 기금 마련 전으로 기획됐다.
곽 화백은 1935년부터 50년 가까이 일본에서 활동하며 유리와 철판을 소재로 견고하고 강인한 물성을 표현, 모 노파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 같은 60년대 모 노파 오브제작품 4점과 수많은 원형 채묵 점들로 투명한 자연의 빛을 표현한 80년대 작품 40여 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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