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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뉴스 브리핑] 11월 7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 자치 행정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실시한 차량 안전 점검 결과, 재질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던 광주지하철 1호선 전동차 의자가 연소성과 가스 유독성 시험 기준을 갖춘 재질로 모두 교체된다. 광주시 지하철본부는 6일 지하철 1호선 1구간을 운행할 전도차 52량에 설치된 의자들이 국제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비 20억 4천5백만원을 확보해 영국·미국 등 선진국의 시험 수준을 통과한 의자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 지역 경제

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한국정보인증(주)과 협약을 맺어 전자서명 동록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전남 동부지역업체들이 전자서명 등록을 위해 광주광역정보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상의 관계자는 "정보기술(IT)과 인터넷을 이용한 쇼핑, 뱅킹, 경매, 증권, 기업간 전자상거래, 전자지불, 행정민원 등이 급속히 증가해 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문화 마당

남도의 젖줄 영산강을 주제로 한글.노래.그림이 만나는 영산강 전시회가 8일 오후 5시 광주시 동구 예술의 거리내 무등갤러리(062-228-6624)에서 열린다. 현역 기자인 여균수씨가 영산강 유역을 답사하며 기록한 '환경리포트 영산강'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또 '바위섬'을 작사.작곡한 배창희씨는 '검은 강' '물의 노래' '강물 연가' 등 10곡을 발표하고 화가 장현우씨는 '영산강과 여인'을 주제로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 축제 정보

군산시는 철새를 주제로 한 페스티벌을 성산면 금강 하구 일대에서 해마다 개최해 세계적 생태체험 관광지로 가꿔 나가기로 했다. 내년 말에는 아시아권 조류학자들을 초청해 심포지움 등을 열고 2005년부터 유럽·오세아니아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국제 조류 페스티벌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근호 군산시장은 "내년 행사는 내년 11월에 개최될 국제 자동차 부품 박람회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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