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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파트 102,200가구 짓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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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연내 모두 10만2천2백가구분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20일 주택 4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금년에는 시영아파트 2만6백가구, 주택공사 1만5천4백가구, 민영아파트 6만6천2백가구를 짓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세입자대책 및 재개발계획을 확정, 저소득 세입자를 위해 총7백20억원의 전세보증금을 지원하고 시내 8개지구 1만7천1백45가구의 주택을 재개발하기로 했다.
또 21개지구 5천4백5개 불량주택이 정비된다.
◇서민주택 건설= 올해 건설되는 아파트는 ▲영구임대 1만9천가구 ▲근로녹지 8천3백가구 ▲사원임대 5천1백가구 ▲임대주택 2천9백가구 ▲소형분양 7천4백가구 ▲민간주택 5만9천5백가구등이다.
유형별 주택규모는 전용면적기준 ▲영구임대 7∼12평 ▲근로복지·사원임대·임대주택 7∼15평 ▲소형분양 12∼18평 ▲민간주택 18평이상이다.
서울시가 신규건설하는 시영아파트는 방화·신내·등촌·방화2·공릉1·중계지구등 6개지구로 총4천1백88억원이 투입돼 93년8월부터 10월사이 입주하게 된다.
한편 69년부터 72년사이 건립된 시민아파트로 현재 남아있는 2백23개동 9천5백66호 가운데 지난해 안전진단결과 「가」등급으로 분류된 15개동 5백54가구가 철거된다.
철거대상 아파트는 연희B 8·11·12동, 김포 3·4·5동, 월곡 6·7동, 녹번 1·2동,금화 26·27·31·34·35동등이다
시는 이와함께 시민아파트 2백13개동 9천1백68가구에 대해 7억9천9백만원의 보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저소득세임자보호= 총7백20억원의 기금을 마련, 현재 보증금 7백만원이하의 전·월세입자에게 지원한다.
가구당 융자액은 3백만원 이하로 2년거치 상환하게 되며 연리 7·5%다.
대상자는 구·동별 생활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시는 시민주택상담실을 이달 20일부터 확대 운영, 현 대한투자신탁내 사무실을 31평에서 65평으로 늘리고 상담요원도 15명으로 증원 배치한다.
상담은 전화·방문·우편으로 가능하며 전화는 (774)2999.
◇주택재개발= 올해 8개지구 2만6천5백60평의 노후주택 5천3백11개동이 철거되고 대신 1만7천1백45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표 참조>
시는 이들 재개발구역에 시비 7억8천2백만원을 투입, 진입로 개설 및 공공시설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돈암2의1구역 도로확장·지하보도개설 ▲명일지구 진입로 ▲사당2구역 진입로가 개설된다.
시는 또 1백58억원을 들여 동작본동2의2구역 6백6가구의 영구임대주택을 매입, 세입자용으로 임대할 방침이다.
시는 한편 내년부터 95년까지 4년동안 모두 26개지구 56만8백69평의 1만7백25개 노후주택을 철거, 2만9천5백50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주거환경개선= 21개지구 11만5천3백10평의 5천4백5개 주택이 현지개량방식으로 정비된다.

<표 참조>
시는 공공시설등으로 철거되는 주민에 대해서는 토지등 소유자의 경우 보상금과 공동주택 특별분양권을, 세입자는 주거대책비 및 임대주택 입주권을 주기로 했다.
한편 도시개발공사· 주택공사가 시행하는 도봉1지구등 3개지구 2만5천1백24평은 ▲분양아파트 1천9백80가구 ▲임대아파트 1천5백70가구를 짓는다.
아파트는 소형분양의 경우 전용면적 18평이하, 영구임대 7∼12평으로 각각 지어진다.
이들 주민은 입주때까지 조립식주택 가수용시설 (6평규모)에 2∼3년간 머무르게 된다.
시는 주거환경개선지구내에 41억6천만원을 들여 공공시설 18개소를 신설하고 연내 7백30가구수용규모 가수용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부터 95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41개지구 3l만2천6백16평 1만4백92개 주택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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