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45득점 "쏙쏙"|연대 돌풍 잠재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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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기아자동차의 「핵심부품」 허재(허재)가 올시즌 최다인 45득점을 올리며 종횡무진 활약한 끝에 「코트의 폭풍」을 일으키던 연세대를 잠재웠다.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0농구대잔치 3차대회 첫날 남자부 A조 경기에서 기아자동차는 허재가 3점슛 6개를 포함한 45점의 올시즌 최다득점(종전 이원우·42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7개·어시스트 4개 등 코트를 종횡무진 헤짚으며 대학강호 연세대에 1백41-84로 쾌승, 지난 2일 당했던 올시즌 유일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농구대잔치 통산 최고기록은 이충희(이충희)의 64점.
또 같은 조의 산업은행은 이도룡(이도룡·24점) 박희성(박희성·21점) 윤범식(윤범식·20점) 트리오가 고르게 득점, 최명식(최명식·24점·리바운드 17)이 홀로 분전한 상무에 97-79로 역전승, 올시즌 맞대결 2연패 끝에 첫 승리를 올렸다.
◇3차대회 첫날(8일·잠실학생체)
▲남자부 A조
산업은행 97-79 상무 기아자동차 104-84 연세대
▲여자부 A조
삼성생명 73-66 태평양화학 서울신탁은행 66-55현대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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