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하이라이트] 태권도 12체급 출전 '노다지'캐기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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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통의 메달밭 태권도가 7일(한국시간) 시작된다. 한국의 금메달 레이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태권도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16개(남녀 각 8체급). 이 중 12체급에 출전하는 한국의 금메달 목표는 최소 7개(남 3개, 여 4개). 4년 전 부산 대회에서는 12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한국은 첫날 남자 라이트급(72㎏급) 이용열(용인대)과 여자 라이트급(63㎏급) 진채린(리라컴퓨터고)이 출전한다. 태권도 대표팀의 유일한 고교생 진채린은 올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 금메달 전망이 밝다. 지난해 동아시아대회 우승자 이용열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란의 보네코할 하디와의 대결이 최대 고비다.

8일에는 3체급, 9일 4체급, 마지막날인 10일 3체급에 출전한다.

8일 새벽에는 이번 대회 최고스타로 떠오른 수영의 박태환(경기고)이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계획대로 2관왕에 오른 그는 가장 자신있는 1500m에서 금메달을 보태 멋진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각오다.

수영(51개) 다음으로 많은 금메달이 걸린 육상(45개)도 남녀 20㎞ 경보를 시작으로 이날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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