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원신고 앙심/술집주인에 보복/수원조직폭력배 9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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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수원=정찬민기자】 수원지검 강력부(김종빈 부장검사) 김필규검사는 21일 자신들의 조직원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유흥업소주인을 보복폭행하고 업소기물을 파손시키는등 폭력을 일삼아온 수원북문파 조직폭력배 김종식(22·수원시 권선동 211)·신승훈(23·수원시 정자동 293)씨등 9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18일 0시10분쯤 수원시 영화동 K카페에서 20만원어치의 술과 안주를 시켜 마신뒤 일본도를 꺼내 위협하며 여종업원들을 자신들과 동침하도록 강요했다는 것이다.
김씨등은 술집주인이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조직원 20명을 동원,부엌칼·야구방망이 등으로 종업원등을 폭행,중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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