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의류 할인판매 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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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겨울상품을 빨리 처분하고 봄상품에 주력하려는 의류업계의 움직임이 지난 연말에 이어 올연초에도 각종세일과 가격인하로 나타나고있다. 주서광의 라코스떼, 협진양행의 쎄케도, 삼풍의 브렌우드등이 모두 지난4일부터 13일까지 20∼3O%의 할인판매를 실시하고있으며 헌트·언더우드· 브렌따노· 씨씨클럽등캐주얼의류브래르들도 연초부터 겨울의류에 대한 30% 가격인하에 들어갔다.
악어마크로 유명한 라코스떼는 고급브랜드이미지를 유지하기위해 세계적으로 할인판매를 하지않는것으로 알려지고있는데 국내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차원에서 기본 폴로셔츠와 액세서리를 제외한전품목을 3O% 할인판매하며 10만원대 신사복브랜드인 브렌우드도 20%를 할 인하고있다.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헌트와 언더우드는7일부터 가격인하에 들어갔는데▲남방은 5천9백∼1만2천9백원▲청바지 1만3천9백∼1만5천9백원▲스웨터6천9백∼2만4천4백원▲장갑·목도리·모자세트는 9천4백원씩에 팔고 있다.
특히 언더우드는 가격인하와 별도로 영국제 수입 더플코트에 대해서는 30% 특별세일을 하고있는데 기간은오는 19일까지며▲14만9천원짜리는 10만5천원▲17만9천원짜리는 12만5천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브렌따노 역시 7일부터 가격인하에 들어갔는데 ▲오리털파카는 3만7천4백∼6만6천4백원 ▲또 스웨터 1만9백∼1만4천9백원 ▲남방 5천4백∼1만1천9백원씩에 팔고있으나 벨트·손수건· 스카프· 목몰라· 우산· 양말등 액세서리류는 가격인하대상에서 제외된다.

<신발류 20% 세일>
○…작년 12월에도 열흘간아디다스 전제품에 대해 정기세일을 했던 제우교역이 으는 16일까지 또 한차례 세일을 하고있다.
이렇게 해를 바꾸면서 연이어 세일을 하는것은 겨울상품을 하루라도 빨리 털어내 재고량을 줄이자는 것.
할인율은 품목에 따라 다른데 축구화를 제외한 농구화·테니스화·조깅화·둥산화등은 20%, 겨울신상품 의류와 테니스라켓·가방등 스포츠용품은 30%가 할인된다.
그러나 의류중 89년도 재고품들은 따로 4O%까지 할인된 가격에 팔고있다.
이번 세일에 주력제품인 9만9천원짜리 오리털 파카는6만9천원이며 2만4천∼2만5천원 하는 테니스화는1만9천∼2만원.

<재고책 대폭할인>
○…한국 도서출판중앙회는지난해 판매하고 남은 도서를 이달말까지 최고 50%까지 할인해 3개월 분할판매하고 있다.
해당도서는 세계및 한국문학대전집·실크로드·월북작가문학선집·학생대백과등 주로전집류들로 츨판사에서 팔다남은 책을 외판사원을 거치지않고 직접 보급하기 때문에 중간 마진분인 2O∼30%를 싸게 구입할수 있다.
우편·전화주문이 모두 가능하며 서울·경기지역은 직접 배달해주고 다른 지방은소포로 우송된다.
▲정가 19만원인 세계문학전집 (30권) 이 9만원▲16만원정가인 실크로드 (12권) 는9만원▲24만원짜리 학생대백과 (18권) 는 10만원에 각각판매되며 현금 일시불로 살때는 여기에서 다시 10%가할인된다.<손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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