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하이라이트] 박태환, 자유형 400m도 금물살 가르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최윤희 이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경영 3관왕에 도전하는 박태환(경기고)이 5일(한국시간) 두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이날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이번에도 200m 때처럼 중국의 장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환은 8월 캐나다 범태평양 수영대회 때 이 종목에서 막판 스퍼트로 장린을 추월하며 우승했다. 당시 기록은 박태환 3분45초72, 장린 3분47초07.

박태환은 6일 자신의 주종목은 아니지만 자유형 100m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태환이 만약 100m마저 우승한다면, 가능성이 작지만 4관왕까지 기대할 수 있다. 경영 최종일인 7일 열리는 자유형 1500m는 그의 주종목으로 금메달이 유력하다. 6일 새벽에는 남자축구가 바레인과 조별예선 최종전에 나선다.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인 두 팀은 골득실차(+5)가 같다. 다만 바레인이 다득점에서 앞서(한국 5, 바레인 7) 현재 조 1위다. 한국이 바레인을 꺾는다면 조 1위가 된다. 하지만 비기거나 지면 조 2위가 된다. 바레인전 결과에 따라 8강전 상대가 정해진다. 한국이 조 1위가 되면 북한과, 2위가 된다면 일본과 각각 8강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