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과기정통부 주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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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됐다. 경희대는 ‘인간 중심의 초실감 메타버스 개발 및 융합적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구와 산학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경희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됐다. 경희대는 ‘인간 중심의 초실감 메타버스 개발 및 융합적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구와 산학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됐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갈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경희대는 ‘인간 중심의 초실감 메타버스 개발 및 융합적 메타버스 인재 양성’이 목표다. 경희대 메타버스 대학원은 2024년 9월 개원하며, 2029년까지 총 55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희대는 메타버스 인력 양성 및 연구에 노력을 기울여 교육과정과 연구 인프라를 갖췄다. 경희대는 지난 2021년 교육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인 ‘실감미디어’ 분야에 선정됐다. 2022년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교육 전용 초실감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구축했고,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융합이 중요한 메타버스 특성에 맞는 학문적 융합도 이뤘다. 경희대가 보유하고 있는 인문, 예술, 체육, 의학, 공학 등 12개 학과 29명의 교수와 협업해 메타버스 교육·연구를 진행한다. 경희대 메타버스 대학원은 4대 메타버스 응용 확산 분야(문화·예술·공연·전시, 교육·훈련, 의료·재활·복지, 스포츠·운동·건강관리)를 중심으로 연구와 산학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학문 간 융합연구 및 교육으로 기술과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초실감을 달성하기 위한 ‘메타버스 핵심 기술’, 인간중심 메타버스를 위한 ‘시스템-콘텐츠-사용자 연결 기술’, 이 둘을 활용한 ‘메타버스 응용확산’으로 연구/교육 분야를 구성했다. 총 25명의 국제 석학과 공동연구 및 8개 대학과의 학생 교류를 추진해 국제화도 달성할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전석희 경희대 실감미디어사업단장은 “현재 메타버스의 한계를 극복하는 높은 몰입감과 현존감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해 2세대 메타버스인 초실감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며 “미래 국가 산업인 메타버스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산업을 개척하는 파이오니어적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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